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주요 외환 환율 움직임을 경각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과도한 변동성이 있으면 미세조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형환 차관은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차관은 "일본 통화정책 차별화로 엔화가 약세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과 그리스 우려 등 신흥국 시장 불확실성이 있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환율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며 과도한 변동성이 있으면 미세조정에 나서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용인된다"며 "정부는 이런 정책 스탠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차관은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유로존 성장 둔화 가능성 등 하방 리스크가 있지만 추진중인 정책이 잘 실행되면 3.8%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며 “다만 예기치 못했던 유가 급락 등 변동성 우려가 큰 만큼 국내외 경제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 경제정책을 미세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상환에 별 문제가 없는 고소득 가구가 가계부채의 70%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은행 건전성을 감안하면 손실발생시 이를 흡수할 여력이 있는데다 가계부채 연체율도 높지 않다"며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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