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아내 이지애의 입대소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와 방송인 이지애, 개그우먼 안영미와 함께 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까지 총 여덟 멤버들이 혹독한 군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본격적인 입소에 앞서 이지애가 여군 지원서를 쓰는 모습이 공개됐다.
집에서 홀로 운동하고 있는 이지애에게 남편 김정근은 "지애야 영장 나왔다. 나 두고 진짜 가는거야?"라며 지원서를 건넸다.
이어 이지애와 김정근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여군특집 지원서를 들여다봤다. 그러던 중 이지애는 과거 진짜 여군이 되려고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장교지원을 하려 했었다. 지원동기에 보면 `나라 지키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적혀있다"라고 말하며 당시 적었던 지원서를 들여다 보았다.
이에 김정근은 "그럼 10년 만에 지원서 또 쓰는 것 아니냐"라며 놀라워했고, 이지애는 "강산도 변하는데 새로 출발하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사진= MBC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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