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게 된 미세먼지의 습격 때문에 불안한 겨울이다. 전통적으로 겨울은 공기가 깨끗한 계절이었지만, 중국 대륙의 화석연료 사용 및 도심의 오염, 매연 등으로 이제는 겨울 공기 좋다는 말도 옛말이 됐다.



그렇다고 춥고 공기도 나쁠 것 같다는 이유로 문을 꼭꼭 닫고 집 안에만 있는 것도 답이 아니다. 실내에 있든 바깥 나들이를 하든 미세먼지에 대한 현명한 대처만이 호흡기 질환과 무서운 폐암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이에, 미세먼지에 대해 평소 잘 몰랐던 사실을 정리해봤다.





★후드 켜지 않고 요리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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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세먼지`라고 하면 황사 또는 매연을 생각한다. 그러나 입자가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는 집 안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도 포함한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집에서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유해 가스다.



최근 방송에서는 BRAMC의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해 본 결과, 후드를 켜지 않고 고기를 굽거나 일반적인 요리를 했을 때 폐암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미세먼지 수치가 기록되는 장면이 방영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 경우 미세먼지 수치는 확 줄어든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비흡연자인 주부가 폐암에 걸리는 아주 큰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음식을 굽지 않고 프라이팬만 데워도 유해 가스가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 검사결과 요리를 할 때와 그저 프라이팬을 데울 때의 유해가스 수치는 모두 위험했다.





★세균성 미세먼지, 청소만이 답...팁은?



밖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맞닥뜨리는 것도 문제지만,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 실내가 더 문제가 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분포된 세균성 미세먼지는 폐암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스팀이 분사되는 물청소기 등으로 바닥에 물을 묻혀 먼지를 흡착시킨 뒤 닦아내야 한다. 또 바닥뿐 아니라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는 먼지털이로 털어낸 뒤 물로 흡착시킨다. 최근에는 물청소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정전기 효과를 이용해 먼지를 털기만 해도 흡착되는 청소용품도 등장하고 있다.



창틀 등 켜켜이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는 신문지를 물에 적시고 나무젓가락에 감아 닦아주면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도 생활의 노하우다.



★삼겹살 대신 `방울 양배추`로 호흡기 강화





흔히 삼겹살은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몸에서 배출해 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삼겹살보다 덜 유명하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방울 양배추`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아직 잘 알지 못한다. 방울 양배추는 호흡기와 폐 건강에 특효가 있는 식품으로, 미세먼지에 예민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슈퍼 푸드로 입소문이 났다.



방울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에 비해 설포라판과 비타민C가 2배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작고 단맛이 있어서 휴대하거나 먹기에도 일반 양배추보다 편하다. 설포라판은 항암과 항궤양작용에도 효과가 있다.(사진=SBS, MBC 방송화면 캡처, BRAM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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