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6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서머너즈워는 주요 출시국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아시아쪽 구글 플레이 스토어 성적도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구글 플레이 순위도 10위권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서머너즈워가 길드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

이 연구원은 "역할수행게임(RPG)은 길드전 업데이트시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중견 게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서머너즈워도 업데이트 이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서머너즈워의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요 시장에서 이미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내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