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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구제역 계엄령…전국 '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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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 종사자·수의사·운반기사
    AI·구제역 계엄령…전국 '이동중지' 명령
    정부가 17일 오전 6시부터 36시간 동안 전국 닭·오리 농가와 농장 직원, 수의사, 가금(집에서 기르는 날짐승) 사료 운반기사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내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겠다는 의도로, 전국 단위의 스탠드스틸 조치 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스탠드스틸 명령을 발동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동 중지 대상자는 가금농장 종사자, 가금·분뇨·사료 운반기사, 가금 수집·중개상 등 전국 10만6000여명, 출입이 중지되는 농장은 3만1000여곳이다. 같은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축산차량에도 이동 중지 조치를 내리고 일제 소독에 들어간다.

    지난 14일 부산과 경기 안성, 여주 등에서 동시다발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하루 만에 전국 대상 스탠드스틸 발동을 결정한 것이다.

    '스탠드스틸' 전국 발동은 처음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을 하기 위한 조치”라며 “당장 AI가 빠르게 퍼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바이러스 활성 시기인 1~2월인 데다 철새 이동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가능성이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도입된 스탠드스틸은 지난해 1월 AI가 발생한 후 계속 번지자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48시간 동안 처음 발동됐다.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을 막지는 못했고 1500만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를 살처분해야 했다.

    AI는 한동안 주춤하다가 최근 전남 무안의 오리농장에서 다시 발생했다. 이어 부산 강서구의 오리농장, 경기 안성 오리농장과 여주 닭농장 등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경기 안성천과 충남 풍서천 등의 야생 조류에서도 7차례에 걸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세종=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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