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고구마·감자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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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겨울철 별미’인 고구마와 감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상품(上品) 고구마(10㎏)는 2만2600원으로 1년 전 1만8600원보다 22% 뛰었다. 한 달 전 2만640원과 비교해도 10%가량 높다. 상품 수미 감자(20㎏)도 2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2만440원에 비해 약 13%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재배 면적이 줄며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초엔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고구마·감자 수요가 줄었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농가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감자와 고구마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3%와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는 현지 직거래를 통해 확보한 고구마와 감자를 저렴한 값에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제주 감자(1.5㎏)는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4900원에, 호박고구마(1.5㎏)는 20% 할인한 6500원에 판매한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마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호박고구마(700g)를 4500원에, 고구마(1.6㎏)를 7000원에 판매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상품(上品) 고구마(10㎏)는 2만2600원으로 1년 전 1만8600원보다 22% 뛰었다. 한 달 전 2만640원과 비교해도 10%가량 높다. 상품 수미 감자(20㎏)도 2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2만440원에 비해 약 13%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재배 면적이 줄며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초엔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고구마·감자 수요가 줄었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농가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감자와 고구마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3%와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는 현지 직거래를 통해 확보한 고구마와 감자를 저렴한 값에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제주 감자(1.5㎏)는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4900원에, 호박고구마(1.5㎏)는 20% 할인한 6500원에 판매한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마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호박고구마(700g)를 4500원에, 고구마(1.6㎏)를 7000원에 판매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