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과 관련해 동부증권은 향후 B2B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블랙베리 인수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먼저 "특허권 확보 차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수금액 기준 최대 75억달러(8조1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블랙베리가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뿐 아니라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12(BES12)라는 보안 플랫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B2B용 보안 플랫폼인 KNOX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구글이 만들어놓은 앱생태계와 사용자 기반을 통한 안드로이드의 지배력으로 인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힘든 상황"이며 "삼성전자가 카메라, 스마트워치, TV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타이젠 OS를 적용하고자 노력하지만 이러한 파생 기기들 또한 안드로이드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결국 OS와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영역 확대는 세계 1위 스마트폰 판매자로서 당연한 행보이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영향력으로 보여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45만원을 유지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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