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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교통사고

안정환(39) MBC 축구 해설위원이 만취 운전자로 인해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안정환이 13일 오후 9시15분께 2015 AFC 아시안컵 한국과 쿠웨이트 간의 축구 경기 녹화중계를 마친 뒤 로드매니저 이모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김모(59)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해 4중 추돌로 이어졌고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0.188%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안정환은 목·얼굴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번 사고에 휘말린 안정환 등 6명은 모두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김씨를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관계자는 "안정환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현재로서는 해설 라인업에 변함이 없다"며 "오는 17일 호주전 중계에 예정대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교통사고, 크게 안다쳐서 다행인듯", "안정환 교통사고, 술먹고 운전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 "안정환 교통사고, 음주운전은 진짜 하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