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 50억원 이상의 모든 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이 검토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가 발주하는 공사 중 100억원 이상 규모 공사에 대해서만 설계의 경제성을 검토했던 것을 앞으로는 50억원 이상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공공건설 사업의 예산절감과 기능·경관 향상 등 품질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은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때 경제성 검토를 1회 이상 시행하도록 했다.

50억∼100억원 사이 공사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1회만 하면 된다.

또 총공사비가 20억원 이상인 사업 중 기본적인 계획이나 공법을 변경해 예산이 10% 이상 증액된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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