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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유럽증시 반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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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유럽시장의 빅 이벤트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유럽 시장이 하루 전에 거의 3% 가까운 폭락을 보였다가

    오늘 새벽에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데요, 그 이유와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유럽에서는 빅 이벤트가 몰려 있습니다.



    우크라 관련 4개국 외무장관회담 비공개 진행

    일단, 오늘 새벽에 4개국 외무장관회의(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가 비공개로 열렸었지요?, 아직 언론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만, 만약 회의가 잘 진행되었다면 오는 15일 4개국의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도 있습니다.

    이 뉴스는 경우에 따라 시장을 급등 시킬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 OMT에 대한 적법성 여부 판결

    그보다 앞서 내일 저녁에는 유럽사법재판소가 OMT(유럽중앙은행 전면적 국채매입)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판결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이 시간을 통해 거론해드렸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2일 ECB 통화정책회의 예정

    그리고 오는 22일 예정인 ECB회의가 매우 중요한데요.

    비록 지난 일이지만 앞으로 시장 전망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주말 유럽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었던 이유부터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주요 소식통 인용 보도 "ECB, 5천억 유로 국채 매입"

    지난 주말, 파이넨셜 타임즈나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ECB가 당초 예상했던 1조 유로가 아닌, 약 500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릴리즈 했습니다.

    이 보도 내용 중에서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던 뉴스라면,

    5000억 유로라고 하는 양적인 부분 보다도 질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투자적격등급 국채만 매수"

    최소한 BBB- 등급 이상의 우량채만을 대상으로 매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었죠.

    이 뉴스가 독일과 프랑스 증시를 거의 3% 가깝게 하락을 시켰을 정도로 큰 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리스>와 <싸이프러스>는 국채 신용등급이 BBB-에 미달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양적완화에서 그리스나 싸이프러스가 빠진다면 그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을 이미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유럽은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가 충분히 낮은 시장에 채권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ECB 관계자 "국채매입 규모·국가 결정된 바 없어"

    하지만 오늘 새벽 유럽 시장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그 이유는 위 보도 내용에 대해서 "아직 어떤 방안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ECB 관계자가 해명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ECB가 국채를 5000억 유로만 매수할 것이라는 점,

    또한 BBB- 이상의 우량채만 매수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유럽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ECB가 직접 나서서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즉각 해명을 하니까 오늘 새벽 유럽 시장은 다시 강하게 상승했던 것이죠.



    그리스 아테네 지수 급등

    그리스 아테네 지수는 오늘 새벽 거의 4% 가까운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럼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가 급락을 보고 놀란 ECB가 즉각 해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BBB-이상 국채에 대한 매입과 더불어 5000억 유로 정도의 매입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는 매우 신빙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려볼까요?

    물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의 바이트만 중앙은행 총재가 ECB의 국채 매입과 관련된 질문은 이제 지긋지긋하다면서 좀 더 강한 반대의 의지를 보였습니다만

    독일이 설령 찬성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그리스와 키프러스를 위해서

    BBB- 이하 등급의 채권을 ECB가 매입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에서 시리자가 집권하게 될 경우 재정긴축에 대한 모든 협상이 전면 무시되고 재협상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뭘 믿고 그리스 국채를 매입하겠습니까?

    당연히 BBB- 이하 국채의 매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의 정치상황이 안정된 이후가 되어야만 합니다.

    즉, 시리자가 집권을 하고 난 이후에도 성실하게 트로이카와의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확신이 붙어야만, 그리스의 국채를 매입할 수 있을 겁니다.



    ECB의 국채매입 대상국가에 대한 의구심 여전

    결론적으로, 오늘 새벽 ECB의 적극적 해명으로 인해서 유럽의 증시가 다시 반등을 주었습니다만, 이번 주 내내 유럽 증시는 ECB의 국채매입 대상에 대한 의심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확인 필요

    아마도, 다음 주 ECB 회의 전까지는 유럽 시장이 강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을 드렸던, 우크라이나 러시아 프랑스 독일의 4대 정상이 만나고 이 만남에서 뭔가 근사한 결론을 만들 수 있다면 주가는 어지간한 악재를 이기고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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