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아내의 전 남편과 의붓딸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별거 중인 아내를 불러달라"며 경찰과 대치한 4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붙잡혔다.
안산 경찰은 "경찰특공대가 2시 30분경 옥상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주택의 창문을 깨고 투입해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질극이 벌어진 집 안에서는 딸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의붓딸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안산 인질극을 벌인 47살 김 모 씨가 잡고 있던 인질은 자신과 재혼한 아내의 전 남편과 의붓딸 2명 그리고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질 협상 전 이미 2명이 흉기에 찔렸다"며 "아내의 전 남편은 시신의 상태로 보아 하루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인질범 김씨 또한 경찰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2명이나 죽다니",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끔찍하네요",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협상 전에 이미 죽인거네",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사람까지 죽이다니",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충격 소식이네",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의붓딸도 결국 사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