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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하 기대‥가계부채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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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금융시장에서 사상 첫 1% 기준금리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서민들의 이자부담은 줄겠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계부채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라와 SC 등 해외 투자은행들은 올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장 이번달에 내릴 것이라는 의견부터 적어도 1분기안에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시기에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한은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내리면 우리 금융시장은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게 됩니다.



    기준금리 인하의 반사이익은 당장 매달 이자를 갚아야하는 서민층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부족한 생계비와 영업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등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경제의 뇌관으로 자리잡은 가계부채에는 말 그대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가계부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10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가계대출 증가 폭이 7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출총량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문제가 실물부문과 금융시장의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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