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1월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2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복수하려고 분노를 감추고 연기를 시작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윤(정찬비 분)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정임은 좌절했다. 그리고 그 좌절은 곧 혜빈을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그날 밤 정임은 차를 몰고 혜빈의 집으로 갔다. 정임은 혜빈과 무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당장이라도 차로 들이받을 듯한 표정이었지만 이내 “이렇게 보낼 순 없어”며 “살아있는 것이 고통이라는 걸 느끼게 가장 소중한 걸 잃게 만들어줄게”라며 진정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정임은 준태(선우재덕 분)를 만나 순만(윤소정 분)의 간병인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안 혜빈은 정임이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걱정하며 집으로 향했다. 혜빈은 정임에게 “너 정신 못차렸어? 네가 제정신이면 여기 들어올 수 없지”라며 비난했다.



그러자 정임은 순진한 표정으로 혜빈에게 “네 눈엔 내가 위협적인 존재 같니?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물었다.



이어 정임은 “난 그냥 선생님 곁에 있고 싶어서 들어온 거야. 너무 힘들어서 마음 붙일 곳이 필요해서. 내 처지 잘 알잖아”라며 연기했다.



혜빈은 정임에 대한 경계를 다소 푸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정임은 속으로 ‘없는 사람들처럼 여기서 너희를 지켜볼 거야. 너희들이 망가지는 걸 지켜봐줄게’라고 다짐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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