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원 인사가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번 주 초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창와대에 인사 검증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인사검증에 보통 3~4주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부원장보 후보자 선정을 더 이상 미루다가는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 주 진웅섭 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이 부원장보 인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쯤 후보자 선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현재 박세춘 부원장보와 이동엽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성이 된 부원장보 자리 2곳 외에 2년차 이상 부원장보 자리 4곳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 대상은 공석인 은행비은행검사담당 부원장보와 금융투자검사조사담당 부원장보 외에 2년차에 접어드는 업무총괄담당 부원장보와 보험담당 부원장보, 회계담당 부원장보, 그리고 외부에서 영입한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 모두 6곳입니다.



하지만 모두 9명인 부원장보 중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할 경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국장, 팀장 등에 대한 후속 인사도 폭이 너무 커져 조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석이 된 부원장보 자리 2곳에 대한 승진 인사와 함께 최수현 전 원장 취임과 함께 임원으로 승진한 2년차 부원장보 4명 중 1~2명을 교체하는 수준에서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조직문화 쇄신과 안정적인 업무추진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러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부원장보 승진이 점쳐지고 있는 국장급 인사로는 양형근 기획조정국장과, 이상구 총무국장, 김영기 감독총괄국장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선임국장을 맡고 있는 권순찬 기획검사국장과 이주형 서민금융지원국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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