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왕성한 체력과 정교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사진=SBS 스포츠)"



`사커루` 호주 축구가 달라졌다. 강인한 체력에 정교함을 덧칠했다. 스페인의 티키타카 못지 않은 패스축구로 쿠웨이트 밀집수비를 허물었다.



호주는 9일 오후 멜버른 렉탱굴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아시안컵` 개막전서 쿠웨이트에 4-1 역적승을 거뒀다.



사커루는 전반 시작부터 우월한 피지컬과 볼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서 파드헬에 다이빙 헤딩 슛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한 이후 호주는 수비라인을 끌어 올려 더욱 점유율을 높였다. 정교한 패스로 쿠웨이트 밀집수비를 공략했다.



결국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에이스` 팀 케이힐이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쿠웨이트 수비진은 와해됐고 호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루옹고가 헤딩 역전골을 작렬한 것.



주도권은 호주로 넘어갔고 후반 예디낙, 트로이시의 연속 골까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수확한 호주는 A조 선두로 나섰다. 쿠웨이트는 1패를 기록했다.



호주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왕성한 체력과 피지컬, 정교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빠른 공수전환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이었다. 과거 호주는 피지컬을 앞세워 고공축구를 구사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짧은 패스 비중도 높았다. 후반엔 `스페인 티키타카` 못지 않은 현란한 패스로 쿠웨이트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축구팬들은 "정교함까지 덧칠한 호주의 전력이 예상 이상으로 강하다"며 "홈 이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객관적으로 한국의 우승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10일 오만과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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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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