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합니다.



올해는 TV쇼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로 스마트카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CES2015에선 전통적인 가전제품들이 뒷전에 밀렸습니다.



CES의 C가 컨슈머(Consumer·소비자)가 아니라 이제 카(Car·자동차)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신이시여, 저를 타시지 않겠나이까..(Oh Lord, Won`t you drive me..)"



CES 주최 측이 매일 공식 발행하는 `CES 데일리` 커버를 장식한 것도 가전이 아닌 스마트 자동차입니다.



BMW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를 현재 사용자의 위치까지 찾아오도록 했습니다.



벤츠는 운전은 자동차에게 맡겨둔 채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자율 주행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아우디는 무인 자동차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900km를 스스로 주행하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상상에 불과했던 미래 기술 트렌드를 현실화했습니다.



한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CES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900여개로 전체의 25%를 차지했습니다.



3D프린터, 드론 업계도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기 시작했고, 생활가전 분야의 기술격차도 확 줄었습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브랜드파워가 아직 떨어지지만 제품 면에서는 95%까지 따라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거 삼성, LG의 카피 제품을 발 빠르게 내놓던 중국업체들은 이제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영역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140개국 3600여 개의 업체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CES 2015.



전 세계에서 160만 명의 참관인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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