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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빠른 투자자는 중소형株펀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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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간 590억 순매수…중소형주펀드 1년 수익률 14%
    "상반기까지 강세 지속할 것"…中소비·모바일결제株 등 주목
    올해도 중소형주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까. 지난해 국내 증시는 주춤했지만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소형주가 고공행진을 펼친 덕분에 중소형주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몇 년간 연초 중소형주 강세장이 나타나 발빠른 투자자들은 지난 연말부터 중소형주펀드를 매수했다. 최근 한 달간 중소형주펀드로 59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발빠른 투자자는 중소형株펀드 산다
    ○상위 펀드 1년 수익 20%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7일 기준)은 14.28%다. 작년 초부터 9월까지 중소형주가 가파르게 오른 덕분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성적(-3.57%)을 크게 웃돈다. 새해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중소형주펀드는 1주일간 1.26%의 수익률을 내며 선전했다.

    39개 중소형주펀드 중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은 최근 1년 수익률이 28.2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호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매니저는 “초기 성장 단계인 중소형주 가운데 주가가 2만5000원 이하인 주식들로 70%가량을 담고 있다”며 “지난해 일부 게임주 등 중소형 성장주가 가파르게 올라 펀드 수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컴투스, 현대리바트, 산성앨엔에스 등을 주요 종목(작년 10월 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강소기업1’(21.74%) ‘동양중소형고배당자1’(22.07%)도 각각 아모레G우, 이오테크닉스, 휠라코리아,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아 지난 1년간 20% 넘는 수익을 냈다.

    ○“상반기 중소형주 강세 지속”

    중소형주펀드 매니저들은 올 상반기까지 성장성 높은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중소형 성장주로 담고 있는 종목은 주로 중국 소비 관련주, 정보기술(IT) 부품주, 모바일 결제주, 미디어콘텐츠주 등이다. 이강국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전망이 어두운 대형주보다 안정적인 이익을 낸 중소형주로 투자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며 “이미 일부 중소형주는 지난 연말부터 예상보다 가파르게 반등해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중소형주가 하반기까지 나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많다. 지난해처럼 중소형주의 가파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최영철 동양자산운용 스타일운용팀장도 “원래 상반기에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데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강세장이 길어져 9월까지 수익률이 좋았다”며 “하반기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반등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수 있어 올해는 10% 안팎 정도로 수익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주, 중국 소비 관련주를 올해 주목받을 중소형 성장주로 지목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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