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 위원회가 양천구청과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공동으로 목동 행복주택 지구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신정호 주민비대위원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소송 1심 판결 결과를 받아 들일 수 없다" 며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불도저식으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목동 유수지위에 행복주택을 지을 경우 주민 피해가능성을 주민들이 입증하라는 재판부의 결정은 어불성설 이다"며 "양천구 전체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있는 유수지 위에 주택을 짓는 것이 어떻게 안전할 수 있는지는 국토부가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구청장도 "서민들을 위한 행복주택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방지 시설인 유수지에 터를 잡은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며 "목동행복주택은 안전과도 거리가 멀고 행복주택 본래 취지와 다르게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 부족 등의 문제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집권당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공약에 반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양천구의 경우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을 뿐아니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임대주택이 두번 째로 많은 곳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8일) 공동성명서 발표에는 신정호 비대위원장과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해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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