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70% "눈높이 낮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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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10명가운데 7명은 눈높이를 낮춰서 합격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최종합격과 입사 경험자 400명을 대상으로 `눈높이 낮춰 취업 성공한 여부`를 조사한 겨과 70.3%가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72.5%로 68.4%인 남성보다 더 눈높이를 낮춘 경우가 많았다.
낮춘 눈높이의 조건으로는 `연봉`이 1순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초봉 2천695만원을 원했지만 실제로는 684만원 적은 2천11만원을 제시받았다.
응답자들은 그 외에도 기업규모와 복리후생, 기업인지도, 근무지역, 주5일 등 근무조건, 정규직 등 고용형태 등에서 눈높이를 낮췄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직활동이 길어지는 게 싫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일단 취업 후 이직할 생각이라서`, `능력에 비해 눈높이가 높은 것 같아서`, `최우선 조건만 만족하면 돼서`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눈높이를 낮춰 최종합격에 성공한 데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30.8%로 만족스럽다는 의견(26.9%)보다 더 많았다.
실제 10명가운데 3명은 퇴사했고, 주로 `근무조건이 너무 열악해서`를 이유로 들었다. 또 `애사심이 생기지 않아서`, `동료들이 위화감을 느껴 불편해해서`, `쌓아놓은 스펙이 아깝게 느껴져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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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72.5%로 68.4%인 남성보다 더 눈높이를 낮춘 경우가 많았다.
낮춘 눈높이의 조건으로는 `연봉`이 1순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초봉 2천695만원을 원했지만 실제로는 684만원 적은 2천11만원을 제시받았다.
응답자들은 그 외에도 기업규모와 복리후생, 기업인지도, 근무지역, 주5일 등 근무조건, 정규직 등 고용형태 등에서 눈높이를 낮췄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직활동이 길어지는 게 싫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일단 취업 후 이직할 생각이라서`, `능력에 비해 눈높이가 높은 것 같아서`, `최우선 조건만 만족하면 돼서`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눈높이를 낮춰 최종합격에 성공한 데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30.8%로 만족스럽다는 의견(26.9%)보다 더 많았다.
실제 10명가운데 3명은 퇴사했고, 주로 `근무조건이 너무 열악해서`를 이유로 들었다. 또 `애사심이 생기지 않아서`, `동료들이 위화감을 느껴 불편해해서`, `쌓아놓은 스펙이 아깝게 느껴져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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