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1일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유동성 확보 등 초기 시장정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 하에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한 달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위안화 관련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거래 규모는 일평균 8억8천만달러(54억 위안)로 과거 원·엔시장, 해외 위안화시장 거래량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조성자 은행들이 적극적인 거래로 80~9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담딜러가 있는 국내은행과 일부 중국계 은행의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RQFII(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한도(30억 위안)를 획득했으며 외환은행은 중국 은행간채권시장 투자(CIBM Pilot Program) 신규한도를 획득(10억 위안)하는 등 중국에 대한 위안화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주요 기업들은 중국과의 무역 특히 중국소재 현지 법인들과의 거래에서 위안화 거래의 잇점이 있다고 보고 금년중 위안화 표시 거래를 본격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T/F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위안화 거래 가이드북`(무역협회, 은행연합회)을 이달 중 배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에 주요 인프라(위안화 청산은행, 원/위안 직거래시장 등) 구축 이후의 위안화 금융시장 형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리지vs홍진영` B컵 볼륨 트로트미녀 자존심 대결… 전국노래자랑 컴백
ㆍ중국진출 여배우 `추자현vs배슬기` 파격수위노출… 벗어야 뜬다?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폭로!!
ㆍ나인뮤지스 현아, 볼륨감 넘치는 각선미 공개…역시 모델돌
ㆍ이본, 외제차`마세라티`+72평 아파트 소유...장진 사단 `필름있수다`에 전속계약 체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