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재활과정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장이 선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014년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으로 제일공업사 등 4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표창을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재근로자는 후유장해로 하던 일을 할 수 없거나 회사에서 꺼려해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상에서는 제일공업사와 대화목재, 신효, 세한이엔씨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근 2년간 산재 장해를 입은 근로자를 원직장에 복귀시키고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직무전환과 작업환경 개선 등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어쩔 수 없이 남는 신체적 장해를 제외하고 다른 환경적 조건은 산재 이전과 변함이 없도록 지원 해드리는 것이 우리 공단이 산재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구하는 목표"라며 "산재보험의 궁극적 목적은 산재근로자가 요양종결 후 원직장으로 복귀하여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산재근로자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 포상을 통해 사업주의 원직장 복귀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원직장복귀가 자연스러운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산재근로자가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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