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타매매에 세금 부과 주장…스티글리츠 SEC자문委 밀려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사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새로 구성하는 금융시장 규제 자문위원단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공화당에서 추천한 대니얼 갤러거 SEC 위원이 스티글리츠 교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초단타매매(HFT)에 세금을 매기자는 스티글리츠 교수의 주장이 일부 SEC 위원으로부터 불만을 산 것으로 보인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