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11월 출범한 상장지수증권(ETN)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올해만 50개 신상품이 상장될 것으로 예상돼 ETN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17일 출범한 상장지수증권(ETN)시장.

현재 6개 증권사의 10개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초기 1억원을 넘지 못했던 거래대금이 지금은 8~9억원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ETN 시가총액은 출시 초와 변함이 없는 4천7000억원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TN은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ETF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국 한국거래소 부장

"지금 이정도 속도면 괜찮은거다. 점진적으로 연도별로 추이를 본다. ETF가 연평균 30%씩 성장했다. 1억대 거래대금이 10억대로 올라왔으니까 10배가 늘어났다. 추이 자체는 굉장히 바람직한 것 같다"

ETF시장 출범 초기 연평균 30% 내외의 성장을 보였다는 점은 감안하면 ETN시장은 ETF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최대 50개 신상품 출시로 ETN시장 안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ETN시장의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용국 한국거래소 부장

"한투가 적극적으로 마케팅 한 결과다. 한투가 ETN에 대해서 굉장히 키울 생각을 갖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올해도 20~30개씩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ETN시장이 커질 것이란 성장성을 믿고 한국투자증권이 이 부분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면서 시장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겁니다.

ETN시장 초기 단계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실적과 다양한 신상품 출시가 예고되면서 올해가 ETN시장 안착의 원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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