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8% 올려잡았다.

최도연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장비업체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3D 낸드 투자 본격화로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1229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224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13년보다 54% 증가한 1034억원, 영업이익은 149% 급증한 15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 주기 축소로 장비업체의 실적 안정성이 올라가고 있다"며 "테스 역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만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