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 패밀리` 이정현-오상진 남매 `박원숙 돈을 뺏기 위한 사기계획`

`떳다 패밀리`에서 이정현-오상진 남매가 박원숙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노력했다.



정준아(오상진)는 1월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회(극본 김신혜/연출 주동민)에서 파양된 자신을 미국서 입양해준 정끝순(박원숙)을 사기칠 계획을 했다.

비행기에서 성희롱범이 난동을 피운 것을 계기로 정끝순은 자신을 국선 변호사라고 소개한 국준희(이정현)와 만났다. 이후 정끝순은 공항에 마중나온 양아들 정준아와 만났다. 정끝순은 국준희와 정준아를 서로에게 소개시켰지만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과거 미국으로 입양된 남매 사이였다. 정준아는 미국에서 어릴 적 파양됐다가 정끝순 여사에게 입양돼 15년간 함께 살았다.

특히 알고보니 비행기 성희롱범, 국준희, 정준아는 모두 한 무리였고, 공항에서 정끝순의 여행 가방과 국준희의 가방을 바꿔치기했다. 200억 유산에 관련된 서류나 물건을 기대했으나 가방 안에는 싸구려 옷 밖에 없었다.

이후 몰래 국준희를 만난 정준아는 "양심의 가책 같은 거 느낄 필요도 없다. 정끝순 여사 밑에서 15년 동안 식당 서빙에 배달에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는데. 오빠 당당하고 떳떳하다. 나 유산 받을 자격있다. 사실 이 돈 못 구하면 미국 못 들어간다. 잡히면 죽여버린다고 했다"라며 엄청난 빚을 짐작케 했다. 이어 "쉬쉬해도 미국 중국 일본에 집이 있다. 건물도 있다. 이거 반만 손에 넣어도 우리 남매 인생이 달라진다"라고 나준희를 설득했다.

오상진은 박원숙을 향해 "맘~"이라고 부르며 용돈을 타 쓰는 등 파격적인 날라리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그린다.(사진=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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