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의 '시각으로 보는 시세'<1> 연초 5일 이상 오르는 종목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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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상승 주도주다. 어떤 업종, 어떤 종목이 선도주인지 분석하는 것이다. 대체로 업종 대표주와 대형주의 상승으로 인한 지수 상승이 좋고, 경기방어주보다는 경기민감 대형주가 선도하는 것이 좋다. 내수주 일부와 중소형주만으로 지수가 오르면 오래 가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것은 상승 탄력이 얼마나 좋은가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두 가지만 제대로 갖춰지면 거래대금 혹은 거래량은 부수적인 요소로 봐도 좋다.
종목을 볼 때 일단 상승 전환한 이상 5일에서 9일 정도 상승이 이어지거나 초기에 매일 고가를 경신해 나가는 상승, 장대 양봉이 들어가면 좋다. 상승 후 눌림이 왔을 때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않고 최근 상승의 절반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 후 상승하는 모습이면 시세가 강하다고 본다.
2001년 이후 2014년까지 시세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초 5일간 상승이 나타나면 연간 상승을 보일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코스피지수는 1월5~6일이 하락이면 우울한 연초가 되기 쉽지만 5일이 양봉이면 주간도 양봉일 확률이 높다. 1월 한 달간은 중간 조정 후 상승, 2015년은 2014년보다는 개선된 모습으로 상승 양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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