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청담동스캔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악녀 김혜선(강복희 역)은 끝까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통을 샀다.



2일 `청담동 스캔들` 마지막회인 119회에서는 모든 악행이 들통나고 감옥에 갇힌 김혜선이 아들 강성민(복수호 역)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혜선은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아들 강성민에게 "어떻게든 회사를 다시 되찾아 올 생각은 하지 않고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고 다그쳤다.



이에 강성민은 "회사에서 나온 후 즉시 떠나고 싶었는데 엄마를 여기 두고 갈 수 없어서 기다린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떠나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러나 김혜선은 오히려 화를 내며 "헛소리하지 말아라. 네가 회사를 되찾기 위해서는 최정윤(은현수 역)을 잡아야만 한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아라. 우리 예전 좋았던 때로 되돌아가자"고 여전히 악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은현수는 그간의 회사 갈등을 벗고 JB그룹의 새로운 본부장으로 역임해 새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회사 동료인 장서준(이정문 분)의 감정에 대해 "아직은 내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해 당분간은 홀로 삶을 살 것임을 밝혔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담동스캔들 마지막회 119회,끝났네""청담동스캔들 마지막회 119회,재밌었는데""청담동스캔들 마지막회 119회,강복희 마지막까지""청담동스캔들 마지막회 119회,해피엔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이슬기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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