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서 카뮈까지…'산울림 고전극장' 무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연극으로 풀어낸 세계 문학의 고전이 산울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산울림은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신진 단체들과 함께 7일부터 3월4일까지 ‘산울림 고전극장’을 연다.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이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양손프로젝트(연출 박지혜)가 모파상의 단편선,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연출 오세혁)이 카뮈의 ‘페스트’, 극단 여행자(연출 이대웅)가 키플링의 ‘정글북’을 차례로 선보인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소년 스티븐이 가족, 종교, 국가의 틀을 넘어 예술가로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연극 ‘모파상 단편선’은 작가의 300여 단편 가운데 공통된 주제의식으로 묶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낸다. ‘페스트’는 극한의 상황에 맞서는 인간의 힘과 희망에 초점을 맞춰 무대화한다. ‘정글북’은 원작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단순한 아동문학이 아니라 인간 생성의 원리와 삶의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는 고전임을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소극장 산울림은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신진 단체들과 함께 7일부터 3월4일까지 ‘산울림 고전극장’을 연다.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이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양손프로젝트(연출 박지혜)가 모파상의 단편선,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연출 오세혁)이 카뮈의 ‘페스트’, 극단 여행자(연출 이대웅)가 키플링의 ‘정글북’을 차례로 선보인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소년 스티븐이 가족, 종교, 국가의 틀을 넘어 예술가로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연극 ‘모파상 단편선’은 작가의 300여 단편 가운데 공통된 주제의식으로 묶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낸다. ‘페스트’는 극한의 상황에 맞서는 인간의 힘과 희망에 초점을 맞춰 무대화한다. ‘정글북’은 원작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단순한 아동문학이 아니라 인간 생성의 원리와 삶의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는 고전임을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