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3만명 함성…싸이의 밤은 뜨거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싸이 콘서트 성황…24일도 공연
    3만명 함성…싸이의 밤은 뜨거웠다
    싸이(박재상·사진)의 밤은 뜨거웠다. 강렬한 에너지와 즐거운 웃음이 넘치는 축제의 무대였다. 싸이는 화끈한 퍼포먼스와 재치 있는 유머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우렁찬 함성과 우레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싸이가 지난 19~2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진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4’ 현장 모습이다.

    싸이는 오는 24일 낮과 밤 두 차례 공연까지 포함해 총 다섯 차례 공연에서 회당 1만2000석을 매진시키며 총 6만명을 모았다. 인터파크가 집계한 연간 공연 관람권 판매량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싸이의 공연은 감춰둔 속내를 노골적으로 과시하는 B급 문화를 화려한 A급 비주얼로 포장한 쇼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공연 모습을 셀카로 찍어도 좋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공연의 ‘근엄한 틀’을 깼다. 스크린에는 애니메이션 화면에 가사를 펼쳐 놨다.

    히트곡 ‘라잇나우’를 시작으로 ‘연예인’ ‘챔피언’ ‘나 이런 사람이야’ ‘어땠을까’ ‘새’ 등으로 고조된 열기는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에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그의 도발적인 댄스음악들은 강렬한 비트로 인해 록의 분위기까지 물씬 풍겼다. 눈부신 무대 장치에도 불구하고 싸이는 조금은 망가진 듯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유머러스하게 다가섰다. 그는 스스로 빨간 팬티를 입고 현아의 ‘빨개요’를 부르며 퍼포먼스를 펼쳐 장내에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행복해서 뛰는 게 아니라 뛰어서 행복하다”며 관객들도 함께 춤을 추도록 이끌었다. 가수와 팬들은 서로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넓혀갔다. 그가 추구하는 B급 문화는 진심을 담는 수단처럼 느껴졌다. 싸이는 “작곡가가 되려다 곡이 안 팔려 직접 노래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음악성이 대단히 뛰어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노래를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 숨진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친구여’를 부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싸이는 공연 전 공식 트위터에 ‘육감적인 공연 광란을 위한 식스센스’라는 제목의 여섯 가지 공연 관람 지침을 공지했다. 가령 신발은 힐보다는 운동화를 권장하면서 ‘키가 보기 좋게 아담한 자매의 경우 목욕탕 의자 요긴함’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현대백화점, 로블록스 팝업 '더 깊이 더 넓게'…대구·충청·울산·서울 릴레이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판교점에서 국내 최초로 로블록스 팝업스토...

    2. 2

      바이브젠, 롯데百 건대스타시티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브젠이 5월 1일부터 7일까지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브젠은 팝...

    3. 3

      폐암, 종양 되기 전 몸에 신호…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국내 연구진이 폐암이 눈에 보이는 종양으로 자라기 훨씬 전, 돌연변이 세포가 주변 조직을 변화시켜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먼저 조성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화제다. 암이 생긴 뒤 치료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