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수능 우수자 4년 장학금…이공계 인재 육성

수원대는 이번 정시에서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다군에는 음악대학만 있으며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뽑는다. 선발 인원은 나군 1009명, 다군 170명이다.

이상규 입학관리처장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예체능 계열에서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수능성적 70%, 학생부성적 30%로 뽑는다. 단 예체능계열은 체육대학 실기 60%, 미술대학 실기 60%, 무용학과 및 음악대학 실기 80% 등으로 실기고사의 비중을 높게 잡았다. 반영하는 수능영역은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탐구 4개영역,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탐구 3개영역이다. 원점수가 아닌 백분위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사탐·과탐·직탐에서 이수한 상위 1개 과목의 성적만을 반영한다. 단 간호학과는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B형 선택자는 국어 5%, 수학 10%의 가산점(백분위 점수)을 부여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해당과목별 석차등급(9등급)의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의 반영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전 과목이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전 과목이며 학년별, 과목별 반영비율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성적 우수자 중에서 수능반영영역 백분위 평균이 일정 수준을 넘는 신입생에게 4년간 등록금을 포함한 전액 장학금 및 매달 학비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대는 이공대 종합연구동과 경상대 콤플렉스를 신축 중에 있다. 이공대 종합강의동은 연면적 4만9587㎡(1만5000평)에 지하 4층, 지상 7층의 자연채광 방식을 채택한 최첨단 건물이다. 이공계 투자를 꺼리는 요즘 가장 앞선 교육시설과 환경을 제공해 우리나라 미래를 선도해나갈 이공계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경상대 콤플렉스는 연면적 2만7769㎡(8400평)에 지하 3층, 지상 13층의 건물로 최첨단 멀티미디어 교육·연구시설 위주로 꾸몄다.

수원대는 공학교육 모델 창안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연구원에 설치된 전자부품소재 기술혁신센터 청정실은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해 학생들이 취업 후 곧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9~24일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입학관리처 홈페이지(ipsi.suwon.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29-8420~2)로 문의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