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웃음유발 ‘콤비 플레이’
[연예팀] ‘힐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로 웃음 유발 콤비플레이를 빼놓을 수 없다.

12월8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는 새로운 콤비들이다.

여타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유쾌한 콤비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 것. 그 주인공은 '코믹부녀' 박민영-박상면, ‘심부름꾼 팀’ 지창욱과 김미경이다.

‘심부름꾼 팀’으로 활약 중인 힐러 서정후(지창욱)와 해커 조민자(김미경)는 차진 업무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정후는 코드명 ‘힐러’를 사용하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으로 예리한 판단력과 탁월한 무술실력을 자랑한다.

그런 서정후를 돕는 사람이 해커 조민자다. 조민자는 뛰어난 해킹실력으로 대한민국의 온갖 전산망을 제집 드나들 듯이 다니며 서정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극 중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설정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은 쫄깃한 대화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로를 “힐러야”, “아줌마”로 부르며 티격태격 재미를 더하는 서정후, 조민자의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는 유쾌한 첩보 액션을 연상시키며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녀콤비’로 활약 중인 채영신(박민영), 채치수(박상면)는 무아지경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채치수가 ‘물 좀 주소’ 음악에 맞춰 몸을 건들거리며 춤을 추자, 이런 행동이 익숙하다는 듯 함께 춤을 추며 호응하는 채영신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극 중 채치수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가진 채영신을 입양했다. 조금 특별하게 시작된 부녀의 인연이지만 두 사람은 세상 어느 부녀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채영신과 채치수 부녀는 맛깔 나는 재미뿐만 아니라 가슴 따뜻한 감동까지 전달할 전망이다.

한편‘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힐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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