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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스톰' 만난 푸틴, 외교정책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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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연방제 추진
    끊었던 가스공급도 재개
    '퍼펙트 스톰' 만난 푸틴, 외교정책 바꾼다
    서방 제재에 따른 루블화가치 폭락과 유가 급락 등으로 러시아 경제가 ‘퍼펙트 스톰(총체적 난국)’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사진)의 외교 정책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완전히 독립시키려던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사태와 관련한 정책을 바꾼 것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보기관들이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정보기관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더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노보로시야’라는 완전한 독립국으로 만들려던 당초 계획을 포기했다.

    이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독립 구상의 주역이던 보리스 라포포르트 크렘린궁 행정실 부실장을 경질한 데 이어 지난 6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깜짝 회동’한 것이 크렘린의 정책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편 러시아는 대금 체불을 이유로 약 6개월간 중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9일 재개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가 하루 4350만㎥의 가스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선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가스공급 재개가 우크라이나와의 정치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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