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30년 '뉴욕 명물' 관광마차 사라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의회, 통행금지 법안 발의
    130년 '뉴욕 명물' 관광마차 사라진다
    130년 넘게 뉴욕 센트럴파크의 명물로 자리해온 ‘관광 마차’(사진)가 사라질 전망이다.

    뉴욕시의회는 내년 중반까지 센트럴파크 내 마차와 말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8일(현지시간) 발의했다. 뉴욕시는 센트럴파크뿐 아니라 마차에 대해 영화 촬영, 퍼레이드 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시내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시켰다. 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 앞은 찬반 시위대로 하루 종일 북새통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센트럴파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마차 운영업자는 170명이다. 또 220마리의 말과 68개의 마차가 있다.

    센트럴파크의 마차 폐지는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다. 300명에 달하는 마차산업 노동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자 뉴욕시는 마차 폐지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마부에게 직업훈련을 하고, 맨해튼 그린택시 면허 비용을 면제해주는 등 협상안을 내놓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식 협상의 기술…"살 빼는 약으로 벨라루스 대통령 설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치범 석방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다이어트약' 덕을 봤다는 후문이 전해졌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

    2. 2

      "담배 피우면 망신살 " 연기 감지되면 투명해지는 中 화장실 문 '화제'

      중국의 한 쇼핑센터에서 화장실 흡연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특단의 대책을 내놔 화제다. 바로 화장실 칸 안에서 담배 연기가 감지되면 투명해지는 유리 재질로 화장실 칸막이 문을 바꾼 것이다.25일(현지시각) 홍콩 우스...

    3. 3

      중국 군 권력 체계 변화왔나…장성 진급식에 고위직 다수 불참

      중국군 내 반부패 사정 작업 속에 올해 처음 열린 상장(대장) 진급식에 군 고위직 다수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홍콩매체 성도일보는 중국중앙(CC)TV 영상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있었던 양즈빈 동부전구 사령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