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는 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갖고 4월부터 모금한 세월호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올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18일 긴급 상임이사회 서면결의 등을 통해 16개 시도의사회의 협조로 전국 의사 회원들에게 공지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의협 추무진 회장은 성금 모금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모금된 성금 총 2억8401만5617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을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많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이들이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 이 날 성금 전달식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을 비롯,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오혜숙 사회참여이사 등이 참석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김주현 사무총장과 강학봉 일반모금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 한편, 의협은 재난지원, 의료봉사 및 성금(구호품) 지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성금 모금과 더불어 피해지역인 전남의사회를 비롯하여 경기도의사회, 안산시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범 의료계 차원에서 의료지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 또한, 성금 모금 중이던 지난 10월에는 일반인 희생자가 많았던 인천 지역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인천시의사회와 공동으로 성금을 일부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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