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위안화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일) 오전 외환은행에서 열린 원·위안화 은행간 직거래시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내 위안화의 청산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결제리스크가 최소화되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원·위안화 시장의 발전은 위안화 금융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한·중간 금융부문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경제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총재는 "원·위안화 시장이 성숙되면 경제활동에 수반되는 거래비용이 절감돼 양국간 무역이 활발해질 것이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며 "위안화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시키면서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가 제공되고 외환부문의 안정성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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