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는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늦가을이다. 그러나 중국 대륙에서 본격적인 화석 연료를 이용한 난방이 시작됐고, 여기서 발생하는 매연이 북풍을 타고 한반도로 흘러들어오고 있다. 또한 도시의 대기 오염 및 다양한 먼지 유발 현장 등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큰 이들 사이에서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Bramc 측은 `Air quality monitor`는 건전지를 장착해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고가의 장비와 다름없는 측정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휴대가 가능할 만큼 아담한 사이즈로 가정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높은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측정을 충실히 해도 기계가 울릴 때마다 그 공간에 있는 사람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이에 서울시가 제안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시민 행동 요령을 알아봤다.

미세먼지 수치는 크게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1(201~300), 매우 나쁨2(301 이상)으로 나뉘고 있다. 당연히 수치가 클수록 조심해야 한다.

좋을 때보다는 나쁠 때의 행동 수칙을 기억하는 편이 낫다. `매우 나쁨1`, `매우 나쁨2`일 때는 호흡기 질환자나 심혈관 질환자라면 아예 바깥 활동을 할 생각은 하지 말야 한다. 어린이나 노인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일반인이라도 격한 바깥 활동은 하지 않고 실내에 체류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교하고, 중고교는 실외 활동을 금지할 전도로 심한 대기 상태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을 인증받은 마스크를 사용하며, 이러한 마스크는 세탁하면 기능이 떨어지므로 재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다. 집 안에 있다면 물 청소나 걸레질 등으로 먼지를 싹 없애고, 이불이나 요는 세탁 뒤 전용 청소기로 먼지를 털고 빨아들이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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