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레버쿠젠)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최저 평점을 받았다.(자료사진 = 레버쿠젠)





`손날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5차전서 AS모나코에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4분 교체 아웃됐다. AS모나코 수비진은 전반 시작부터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다. 교묘한 반칙과 거친 플레이가 난무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전방에서 고립되기 일쑤였다. 동료의 지원이 필요했지만 이날 레버쿠젠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결국, 레버쿠젠의 공격이 묶인 사이, AS모나코는 후반 26분 오캄포스가 결승골을 작렬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캄퍼스가 슬라이딩하며 밀어 넣었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AS모나코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비 숫자를 늘리고 대부분의 선수가 중앙선을 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AS모나코의 블록수비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4점을 줬다. 이는 레노 골키퍼(6.1점)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중 가장 낮은 평가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날 패배했음에도 C조 1위(3승2패 승점 9)를 유지,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가 AS모나코(승점 8), 3위 제니트(승점 7점) 순이다. 조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데 레버쿠젠의 마지막 상대는 벤피카다. 모나코는 제니트와 경기를 치른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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