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취득으로 저평가 요인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최도연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냈다"며 "보통주 기준 165만주, 우선주 기준 25만주로 총 주식수의 약 1.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최근까지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 세계 IT 업체들보다 저평가를 받아온 이유는 높은 현금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결정이 삼성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시작이라는 기대감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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