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영국 광고사 지분 인수…글로벌 시너지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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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영국 광고회사 지분 인수로 글로벌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25일 영국 광고전문회사인 '아이리스(iris)'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아이리스 주식 4만6649주(지분율 65%)를 43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런던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1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제일기획이 그간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시너지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정유(쉘), 자동차(BMW미니), 스포츠용품(아디다스) 등 다양한 업종에 글로벌 광고주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동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수·합병(M&A)에 소요될 출자금액은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출자가액은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대비 13.1배다.
그는 "최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 광고회사들의 P/E는 평균 14~15배 수준"이라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로 가정하면 이번 출자는 28~33% 싼 가격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377억원과 비슷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지급한 특별보너스(100억원)를 고려하면 사실상 20.3% 감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제일기획은 지난 25일 영국 광고전문회사인 '아이리스(iris)'에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아이리스 주식 4만6649주(지분율 65%)를 43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런던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1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제일기획이 그간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시너지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정유(쉘), 자동차(BMW미니), 스포츠용품(아디다스) 등 다양한 업종에 글로벌 광고주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동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수·합병(M&A)에 소요될 출자금액은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출자가액은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대비 13.1배다.
그는 "최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 광고회사들의 P/E는 평균 14~15배 수준"이라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로 가정하면 이번 출자는 28~33% 싼 가격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377억원과 비슷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지급한 특별보너스(100억원)를 고려하면 사실상 20.3% 감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