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명품부터 맛집까지…경기남부 최대 쇼핑지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원점’(사진)이 27일 개장한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축구장 33개 넓이에 해당하는 23만4000㎡다. 경기 남부권에 있는 복합쇼핑몰 중에서는 가장 크다.

▶본지 11월21일자 A3면 참조

백화점은 지하 1층~지상 7층에 들어선다. 국내외 560여개 의류, 잡화, 생활용품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했다. 이 중 구찌, 페라가모, 입생로랑 등은 수원 지역에 첫선을 보인다. 백화점 3층의 슈즈 전문관은 영업면적이 1400㎡로 이 지역 백화점 구두매장 중 가장 크다. 백화점 5층에 5000㎡ 규모로 들어서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특화 매장도 지역 최대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있는 쇼핑몰에는 122개 매장이 들어선다. 이 중 40여개가 식음료 매장이다. 미미네, 후쿠오카함바그, 킹콩마더스김밥 등 서울 홍대거리 맛집을 모은 ‘홍스트리트’와 수제맥주 전문점 세븐브로이 펍 등이 있다. 또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와 니코앤드, 리바트 스타일 숍 등 생활용품 매장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지상 1~3층에 자리잡았다.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및 의류·잡화 매장과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 가전 전문점 하이마트 등이 있다. 롯데시네마는 번개, 안개, 향기, 진동을 구현하는 4D 전용관을 비롯해 8개관을 갖췄다.

롯데몰 수원점은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주차 예약제를 실시한다. 입차 대수는 시간당 500대이며 2만5000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주차요금 1000원(1시간30분 기준)을 받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