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
매출이 많은 국내 500대 기업의 전문경영인 가운데 올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최고경영자(CEO)는 최양하 한샘 회장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CEO 중에서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공기업 부문에서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올 상반기 500대 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최 회장이 100점 만점 기준 7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각 기업의 상반기 △매출 증가율 △고용 증가율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2010~2013년 평균 매출증가율 등 5가지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CEO 중에서는 박성욱 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과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매출 5조~10조원대 기업 중에선 유정준 사장이 1위,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이 2위를 차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