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가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뮌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사진 =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귀중한 승점 3을 추가, E조 2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이 4승 1패로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맨시티(2위)-AS로마(3위)-CSKA모스크바(4위)가 나란히 1승 2무 2패, 골득실 차로 순위가 엇갈렸다. 따라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권 향방은 최종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게 됐다.



맨시티-뮌헨전 승리의 주역은 세르히오 아구에로(26)였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20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이어 후반 40분 요베티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보아텡의 볼을 빼앗아 역전골로 연결했다.







반면, ‘원정팀’ 뮌헨은 경기 초반 수비수 베나티이가 백태클로 퇴장,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전반에 레반도프스키가 헤딩 역전골(1-2)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이 되자 수적 열세로 맨시티에 끌려 다녔다. 결국, 경기 종료직전 맨시티 아구에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뮌헨, 아구에로 해트트릭’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뮌헨, 아구에로 해트트릭, 대단한 득점감각이다”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뮌헨, 아구에로 해트트릭, 명승부였다. 각본없는 드라마”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뮌헨, 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가 16강행 막차 탈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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