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왕세자에 이어 관상가까지?…이중생활 ‘포착’
[박슬기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병풍 뒤 관상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25일 KBS2 월화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진 측이 서인국이 재기발랄한 관상가로 변신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인국은 좁은 방 병풍 뒤에서 관상을 봐주는 저잣거리 관상가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다. 왕궁의 위엄 넘치는 세자의 복장을 벗어 던진 서인국은 병풍으로 난 작은 구멍을 통해 사람들의 관상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 외눈을 뜨고 있다.

사람들의 드러난 얼굴을 통해 그 마음 안의 얼굴까지 살피려 하고 있는 서인국의 표정은 마치 누군가의 마음을 홀리는 윙크처럼 보이기도 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저잣거리를 분주히 뛰고 있는 모습을 통해 왕자 광해(서인국)가 왕궁을 벗어나 민초들 틈에 끼어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똑바로 보고 그것을 따듯하게 어루만지고 보듬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선조(이성재)의 관상에 대한 콤플렉스와 집착은 ‘왕의 상’을 타고난 아들 광해에 대한 시기와 견제를 드러냈고 ‘왕의 상을 갖지 못한 자’가 임금이 되었을 때 나라의 환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백경(이순재)의 예언으로 끊임없이 누군가 자신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선조는 왕위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행위들을 서슴없이 행했다.

왕의 얼굴에 대한 비밀을 담은 용안비서의 도난 시도 사건은 일파만파 번져나가 역모 사건으로 확대되고, 이번 주 이에 따른 거대한 숙청 작업과 피바람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그 가혹한 소용돌이 속 김가희(조윤희)를 구해내기 위한 광해의 분투와 두 사람의 운명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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