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4일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부동산을 사준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 `이지연과 관련된 소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병헌은 피고인석에 앉은 이지연, 다희와 함께 증거로 제출된 `음담패설` 동영상을 함께 본 뒤 두 사람을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지연 측에서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하자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재판이 끝난 후 이병헌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판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는 법원조직법 57조 `재판 심리와 판결은 공개하되 국가의 안전보장·안녕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재판부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조항을 따른 것이다.



앞서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하는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아휴 창피해라" "이병헌 증인 출석, 잘 해결되길" "이병헌 증인 출석, 죄값을 치러야지" "이병헌 증인 출석, 비공개라니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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