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케이스 등 주변기기 시장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파손을 방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용 기능까지 추가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케이스 하나로 보호와 충전이 동시에 해결됩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USB케이블을 스마트폰 케이스에 부착한 것입니다.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충전 할 때, 케이블을 찾을 필요 없이 케이스에서 바로 분리해 스마트폰에 꼽습니다.

분실이 잦고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케이블의 단점을 작은 아이디어로 보완한 것입니다.

곡선 디자인에 색상까지 다양해 세계 디자인 시상식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케이블을 제조한 랩씨(LAB.C)는 휴대용 충전기와 케이스 등 업무용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넘어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 랩씨의 브랜드 철학입니다.

<인터뷰> 최전호 랩씨 이사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 디자인 좋은 케이스가 아닌,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한 랩씨는 유럽과 아시아뿐만 아니라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온라인 시장과 월마트 등 오프라인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랩씨.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기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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