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5일 한섬에 대해 따뜻한 겨울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달 현재 평균 기온은 8.7도로 2012년 5.5도, 2013년 6.2도 대비 높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에는 패딩점퍼보다 코트 수요가 늘어난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과 지난해 불었던 아웃도어 패딩점퍼 및 프리미엄 패딩점퍼 열풍의 수혜주는 영원무역홀딩스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었다"며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와 함께 찾아온 코트 시대의 수혜주는 한섬"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한섬은 올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트가 주요 라인업인 '타임'과 '랑방컬렉션'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개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 라인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2015년에는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출점을 통한 외형확대와 재고자산 회전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이 가장 뛰어난 동사를 단기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신규 제품 브랜드들과 신규 수입브랜드들의 외형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