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국은행연합회장 후보를 정할 예정이던 24일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 은행장 등 참석 이사들은 회의에서 ‘회장 선임 절차가 모호하다’는 등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오는 28일의 회원 총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회가 열리기 전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보 결정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박병원 연합회장과 10개 은행 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