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이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JTBC 방송화면 캡쳐



나이지리아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상인 48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호수에 던져버렸다는 소식에 전세계가 경악했다.



23일(현지 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생선상인협회 대표 아부바카르 가만디는 지난 20일 수십 명의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이 차드 국경 근처 호수 기슭의 어촌마을 인근 국경 도로를 차단한 뒤 생선을 사기 위해 차드로 가던 상인들을 무참히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가만디 대표는 "보코하람 대원들이 보르노주 도론바가에서 15km 떨어진 도곤필리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트럭을 정지시키고 상인들을 학살했다"며 "반군들이 일부 상인의 목을 자르고 일부는 손발을 묶어 호수에 던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반군들은 다국적군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총을 쏘지 않고 조용히 살해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앞서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은 지난 8월에도 도론바가 마을을 급습해 주민 28명을 살해하고 97명을 납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야간에 마을을 습격해 집들을 불태우고 적어도 7명의 어부를 살해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내 24개 이상의 북동부 지역 도시와 마을을 장악하고 이 지역에서 무자비한 납치와 살해 등을 자행하고 있으며, 보코하람이 학살을 자행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무장 반국 보코하람의 만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정말 인간이 저렇게도 잔인할 수가...",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도대체 무엇때문에 살인과 폭력이 정당화될수 있는지",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전쟁없는 나라에 살고 싶어",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어떤 이유에서건 민간인을 죽이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미영기자 wowsports0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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