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名 바꾼 한국정수공업, '휴비스워터' 대표에 신인율
국내 발전소 수처리 1위 업체인 한국정수공업은 21일 휴비스워터로 사명을 바꾸고 신임 대표이사에 신인율 휴비스 인력개발실장(53·사진)을 임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지분 95.3%를 1318억원에 인수한 휴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신 신임 대표는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휴비스 기획팀장, 마케팅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 대표는 “휴비스워터의 수처리 기술력과 휴비스의 화섬 제조 기술 및 영업망을 결합해 10년 내 세계 10위권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국내 1위 업체인 휴비스는 지난해 수처리 분리막을 양산한 데 이어 발전소 수처리 핵심 기술을 보유한 휴비스워터 인수로 수처리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