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GS에너지를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GS에너지는 매각 대상 지분 50%를 740억원에 사겠다고 응찰했다.
GS에너지는 연말까지 인천종합에너지에 대한 본실사를 하고 기존 주주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우선매수권은 공사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인천시(30%), 삼천리(20%)에 있다. 이들이 권리를 포기해야 GS에너지 인수가 가능해진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냉난방 독점공급권을 보유한 회사로 2004년 설립됐다. 지난해 2176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